세종시는 하반기 관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발전기금 23억원을 융자지원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청 가능한 사업은 △농촌소득 증대사업 △수입개방 대응 수출작목 개발 육성사업 △지역특화작목사업 △농업인 경쟁력 향상 사업 등이다. 지원 조건은 연리 1.5%에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이다. 농가당 최대 지원금은 5000만원이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심의한 뒤 농협 세종영업본부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선 시 농업정책담당은 "생산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한 때"라며 "많은 농업인이 지원 받아 농업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38농가에 17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조성된 농업발전기금은 112억원이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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