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5분 발언 … 쓰레기 억제정책 등 촉구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는 29일 오전 10시 제12회 임시회 개회식이 끝나고 본회의에 앞서 이경대·박성희·김정봉·장승업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경대 의원은 "지난 6월 6일에 전의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의 미처리 폐수 방류로 인하여 전의면 관정2리 등에 벼농사 피해를 가져 왔다"며 "폐수종말처리장 등 관련 시설의 증설과 시설 보강을 빠른 시일내에 완료하고,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성희 의원은 "현재 세종시에는 총 115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84개소는 조치원읍과 한솔동에 위치해 있지만, 인구 4000명이 넘는 전동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 1개소도 없다"며 "전동면 등 취약지역에 우선하여 국·공립 어린이집을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봉 의원은 "미래부에서는 세종시를 연구개발 등 지식사업으로 특화하려고 하는 만큼, 시에서는 기능지구 활성화에 선제적 대응방안을 준비해야 하며, 하드웨어 쪽 연구 성과물을 상용화할 첨단 산업단지 유치를 세종시내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하여 특화함으로써 자족기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승업 의원은 "전국 평균 1인당 1일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0.9㎏인데 반해 세종시는 1.05㎏으로 전국 평균을 넘었다"며 "시에서는 생활쓰레기 억제 정책을 처리용과 재활용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지도 및 관리, 감시 등의 행정적 조치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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