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충북도의 미분양 주택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세종시의 미분양주택은 739호로 전월보다 78.5%(325호) 증가했다. 충북은 전월 684호에 비해 33.6%(230호) 늘어난 914호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미분양 주택 현황을 살펴보면 6만 7672호로 전월(6만 5072호) 대비 2600호 증가했다. 지난 2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다 다시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경기 김포(2164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늘면서 총 3만 5326가구로 전월보다 2825가구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기존 미분양이 감소하면서 전월(3만 2571가구) 대비 225가구 감소한 3만 2346가구로 집계됐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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