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의 벤처 수출이 10개월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까지의 벤처 수출 누계액 역시 전년에 비해 대전은 38%, 충남은 36%씩 각각 늘었다.

5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 대전지역 벤처기업들의 수출액은 601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5.7%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벤처 수출 평균 증가율인 32.9%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11월까지의 벤처 수출 누계액 역시 전년에 비해 대전은 38%, 충남은 36% 정도 늘었다.

충남지역도 12.2%의 증가율을 나타내면서 지난해 1월부터 11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전지역 벤처 수출 누계액은 4295만3000달러로 전년 3104만7000달러에 비해 38.3% 증가했으며, 충남은 1억6599만달러로 전년 1억2122억6000만달러에 비해 36.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벤처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무선통신장비 제조업과 전기기기 및 장치 제조업의 대폭적인 수출 증가 때문이라고 무역협 관계자는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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