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이 수십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정도로 매우 얇은 나노선(폭이 수십 나노미터에 불과하고 길이는 수백~수천 배에 이르는 선형의 나노 구조체)의 상용화를 앞당길 혁신적인 기술이 국내 산·학·연 공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에 따라 폭 50nm, 길이 20㎝의 나노선을 2시간이면 200만 가닥 대량생산 할 수 있고 향후 반도체, 고성능 센서, 생체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과 윤준보(42) 교수 연구팀은 ㈜LG이노텍, 나노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첨단 과학 분야에서 핵심적인 소재로 쓰이고 있는 나노선을 다양한 소재로 필요한 길이만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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