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자연보호협의회(회장 오노균)에서는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대마도 자연보전 협회와 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대표단을 21일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일본의 우경화가 심각한 가운데 자연환경보존을 통한 한·일 민간단체간 교류협력을 추진 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대마도는 일본 자연 휴양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청정 해역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섬으로 본토보다 한국이 더 가까워 '국경의 섬'으로 불린다

내년도에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한·일 우정의 국제 걷기행사추진, 방학중 대마도 숲체험 청소년 자연생태캠프, 자연보호중앙 연수원 연수단의 안내, 대마도 해변 공동 정화사업추진등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한말 의병장 최익현 선생 순국비 주변에서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23일 귀국 한다.

오노균 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한일간 민간단체교류의 목적은 그동안 한·일 두 나라의 정치적 긴장 속에서도 한국에 매우 우호적이었던 대마도의 분위기가 올 들어 달라지고 있고 일본의 우경화로 동북아의 긴장과 갈등이 높아지고 있어서 양국자연보호운동가들이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긴장해소와 우호 분위기조성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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