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원가연동제 시행따라
현재 적용되는 표준건축비는 평당가 230만원 전후로 실제 투입되는 공사비에 비해 크게 낮아 원가연동제에 적용할 경우 건설사들의 손실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실제 투입되는 공사비와 표준건축비를 비교 분석해 3/4분기 중 표준건축비를 상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건교부가 표준건축비 상향을 추진키로 한 것은 내년 상반기부터 공공택지 내 국민주택 규모 아파트에 대해 원가연동제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실제 공사비를 보전할 수 있는 인상이 이루어져야 주택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또 실제 투입공사비에 미치지 못하는 표준건축비를 적용하면 품질저하와 부실시공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표준건축비 인상과 관련 건설업체들은 40%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건교부는 무리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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