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부터 TV재해경보 방송시스템, 재해상황문자 정보시스템 등 첨단방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 재난 피해를 최소화키로 했다.

도는 5일 24시간 재해상황 전파체계 활용을 골자로 하는 2003년도 지역방재 계획을 발표하고 신속한 재해상황 전파, 방재장비물자 관리, 방재교육 등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TV재해경보 방송시스템은 정규방송 종료 후 심야 시간대에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시·군 재해대책본부 및 읍·면·동사무소 등 도내 254개 유관기관에 설치된 수신기를 통해 TV가 자동으로 켜져 특보상황을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재해상황문자 정보시스템은 동학사 입구와 대천해수욕장 주차장 주변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24시간 기상정보 및 재해상황을 알리게 된다.

오는 3월 설치 완료될 자동우량경보시설은 논산 수락계곡, 청양 까치네 계곡, 천안 광덕계곡 등에 경보등을 설치, 여름철 국지적 호우시 행락객 대피를 돕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올해 재해위험지구 10개 지구를 선정, 133억원을 들여 사전 정비하고 199억원을 투입해 상습 수해지역내 38개 하천을 정비키로 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