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원예·특작명품화사업에 4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 사업은 각 시·군별로 2개 품목씩 지정돼 있는 원예 또는 특수작물들을 명품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는 신규시설 투자를 지양하고 많은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노동력·생산비 절감, 상품성 제고, 수출촉진 등 경쟁력 강화에도 역점을 두며 시장·군수의 책임 아래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이달 말까지 원예·특작명품 대상품목을 해당 시장·군수에게 신청해야 하며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내달 초에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도는 시·군별 지원규모를 보조 50%와 자부담 50%로 정했으며 금액은 3억원 범위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부터 '원예·특작명품화사업'을 추진해 온 도는 지난해까지 1939농가를 대상으로 87개 사업에 70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특산 농산물의 명품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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