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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덕중·고교와 청룡아파트, 아리랑가구백화점 등으로 둘러싸인 대전 동구 홍도동 91-47번지 일원 1만 1600여평의 부지에 4개 단지로 구성된 680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3년여 전부터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 이 일대의 부지는 최초 사업 구상자인 ㈜라시도가 지난해 연말 신동아건설로 시행권을 넘기며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신동아건설은 이 부지에 아파트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달 교통영향평가를 마쳤고, 이달 초 대전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정상적으로 사업승인과 분양승인 절차를 마칠 경우 내달이면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에 들어설 아파트는 28평형과 33평형이 주류로 전 세대가 국민주택 규모다.

대전시와 동구는 동구지역의 대표적 미개발지 중 하나인 이 일대는 인근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어 서둘러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경우 불량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3년 전부터 아파트 건립이 운운됐던 이 부지가 올해 마침내 분양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아파트 건설이 원활히 추진되면 지자체가 1개 지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인 것에 준하는 개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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