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은 8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과수농가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장마를 지나면서 과실, 잎, 가지 등 상처부위로 병원균이 감염될 우려가 커진데다 강한 햇빛과 32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될 경우 햇볕 데임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에따라 고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양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점적관수나 미세살수 장치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웃자람 가지를 적당히 남겨 과실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해 줄 것을 과수농가에 당부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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