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憲訴 결정' 앞두고 대국민 홍보 강화할 듯

이해찬 국무총리는 신행정수도 유력후보지인 공주·연기 지역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적극적 홍보 방침을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17일 제헌절을 맞아 국회의장 공관에서 열린 '4부 요인' 만찬에 참석, "곧 공주·연기에 한번 가보려 한다"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아무래도 10월 이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월 정기국회 이전까지 신행정수도에 관해 국민들께 좀 더 설명드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양 출신인 이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헌법소원 결정 이전에 최종 후보지를 직접 방문하고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 총리는 "신행정수도 건설 비용에 관해 과장된 주장과 보도가 적지 않아 이를 정확히 알리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며 야당과 일부 중앙언론의 '비용 부풀리기'를 비판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이 총리 언급에 대해 "쉽지는 않겠지만 우리 사회의 지도층이 행정수도에 관해 자신의 명확한 소신을 밝혀 줬으면 한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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