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영화제 기간 텐트 100동 설치 … www.jimff.org 선착순 신청

▲ 제천국제음악영화제사무국은 오는 15~19일 모산동 의림지 뉴이벤트홀 주변 임시 야영장에 100동의 텐트촌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제천비행장 활주로 옆 잔디밭에 설치한 짐프캠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의림지에서 영화도 보고, 캠핑도 즐기세요.”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JIMFF) 캠프’가 올해에는 제천의 1경(景) 의림지에 들어선다.

지난달 31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해 제천비행장 잔디밭에 조성했던 짐프캠프를 올해에는 오는 15~19일 모산동 의림지 뉴이벤트홀 주변에 마련한 임시야영장(의림지 무대와 300m 떨어진 곳)으로 옮겨 400명이 묵을 수 있는 텐트 100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텐트촌 주변에는 음수대와 샤워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기로 했다.

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다. 가격은 1박2일(2명 기준)에 3만원, 1명 추가 시에는 5000원이 추가된다. 신청 인원은 텐트 1동에 2명 이상부터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지난달 26일부터 신청을 받아 이날 현재 5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영화제 한 관계자는 “작년에 첫 선을 보였던 제천비행장 캠프는 편의시설 부족, 영화제 주 무대와의 먼 이동거리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엔 수려한 경관과 함께 영화와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의림지로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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