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철 국민소통비서관 홍성유기농영농조합 방문 민의수렴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가 잘 발달돼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홍성지역에 대해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신동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이 16일 관계 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홍성군을 방문, 사회적 경제 현장의 민의수렴 및 건의사항 청취에 나선다.

신 비서관과 정부 관계 부처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2시 장곡면에 소재한 고용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인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을 방문해 생산현장 및 기업 운영 현황 등을 둘러보고, 오후 3시 홍동면에 소재한 마을기업인 마을활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마을활력소에서는 사회적기업 및 농촌전통테마마을 관계자 등 홍성지역의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 비서관 및 기재부, 고용부, 안행부 등 관련 부처 공무원과 염창선 홍성군 부군수 등 지자체 공무원 등이 함께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구성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 수렴과 함께, 정부의 사회적 경제 시책에 대한 각 부처별 설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비서관의 이번 홍성 방문은 이 지역에서 1980년 국내 최초로 소비자협동조합이 출범하는 등 홍성이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협동조합의 역사를 만들어 온 곳이자, 현재 40여개의 조직과 단체가 활발히 활동하면서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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