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전 4타수 2안타, 좌완 공략… 타율 0.284
다저스 선수 중 두번째, 日 다르빗슈 18위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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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류현진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추신수, 11경기 연속 안타 =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는 추신수(31·사진)가 4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때렸다. 또 11경기째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계속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3-0 신시내티 승)부터 이어진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11'까지 이었고, 11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터뜨린 이후 4경기째 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뽑아냈다.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뽐내는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4까지 올랐다.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취약하던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맞아 2번 타자로 출장했다. 추신수가 2번 타자로 출장한 것은 올 시즌 8번째다. 그러나 추신수는 '좌완 공포증'을 극복한 듯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1회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투수 옆을 스치는 빠른 땅볼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지원이 끊겨 더 나아가지 못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2사 2루에서 추신수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 크리스 헤이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가 없어 추신수가 직접 홈을 밟지는 못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이어진 두 타석에서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5회초 주자 없을 때는 1루 앞 땅볼로 잡혔다. 팀이 2-5로 뒤진 8회초 1사 1루에서는 바뀐 좌완 투수 루이스 애빌란을 상대하면서 다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먼저 2점을 따낸 신시내티는 브라이언 매컨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11안타를 맞고 5점을 내줘 2-5로 패했다. 이날 신시내티 선발로 나선 호머 베일리는 7월3일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세운 이후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베일리는 이날 삼진 7개를 빼앗았으나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안타 10개를 맞고 4실점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신시내티의 리드오프를 맡은 크리스 헤이지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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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유니폼 판매 리그 11위 =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6·사진)이 유니폼 판매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12일(한국시간) 공개한 리그 유니폼 판매 순위에 따르면 류현진은 상위 20명 선수 가운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젊은 선수들이 유니폼 판매에서 강세를 보인다"며 "20명 중 30세 이하가 18명에 이르고, 이들 가운데는 24세 이하 선수도 5명이나 있다"고 분석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올 시즌 뒤늦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돌풍을 일으키는 신예 야시엘 푸이그보다는 한 단계 뒤졌다.

그러나 미국 무대 데뷔 첫해임에도 팀의 대표 스타급인 외야수 맷 켐프(14위)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5)보다는 높은 자리를 지켰다.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팔린 선수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포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미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세이브의 주인공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가 포지의 뒤를 이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일본인 오른손 투수 다르빗슈 유는 18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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