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세 경기째 멀티 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치며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계속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에 득점 하나를 추가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세 경기 연속이자 올 시즌 31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또 이날로 7월3일 이후 10경기째 안타 생산을 계속했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2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고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투수 크리스 메들렌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 1루를 밟았다.

후속 타자들이 안타 두 개와 볼넷으로 메들렌을 공략하자 추신수는 손쉽게 홈까지 밟았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다시 중전 안타를 쳤으나 이번에는 후속타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4회 2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 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알렉스 우드를 맞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시즌 11호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회 무사 1루에서 병살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수비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이어진 데릭 로빈슨의 타석에서 추신수는 2루를 훔쳤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1회 3점을 벌어둔 덕에 애틀랜타를 4-2로 꺾었다.

soho@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