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우간다 등 방문 잇따라 도시개발 모범사례 벤치마킹

▲ 이충재(오른쪽 여섯번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11일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외국 고위급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외국 고위급 인사들의 견학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터키, 말레이시아, 우간다, 일본, 태국, 에콰도르 등의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행복도시를 방문, 정부세종청사를 비롯해 행복도시 건설현황을 견학했다.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에 따르면 중국, 호주, 인도 등 14개국 19명의 고위급 정무·의회 인사들이 행복청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한국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이 해외인사를 초청, 교류확대 및 외교역량을 강화하고 도시개발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장점을 도입해 기준으로 삼는 경영기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정치행정부원장 등 5명이 행복청에서 행복도시 건설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밀마루전망대에서 행복도시를 조망했다.

지난 5월에는 터키 환경부장관 일행이 행복도시를 방문해 중앙행정기관 이전 현황과 정부세종청사 건립현장, 세종호수공원 등을 견학했으며, 3월에도 에콰도르 부총리 일행이 행복도시 홍보관과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정부세종청사 건립 등 행복도시 건설현황을 견학하기 위한 외국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세계인이 찾고 싶은 명품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행복도시 홍보관과 밀마루전망대 관람인원은 각각 26만 1708명, 18만 4629명으로 집계됐으며, 올 들어 6만 3000여명이 홍보관과 전망대를 찾았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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