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청도의 핵폐기장 유치 움직임에 대한 서천군민들의 거센 발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 핵폐기장 유치 반대를 위한 대군민 강연회'가 15일 오후 2시 서천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

군산 핵폐기장 유치 반대 서천군 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강연회에 반핵 국민행동본부 양이원영 사무국장, 부안 핵폐기장 유치 반대 대책위 이현민 정책실장, 서천환경연합 여길욱 사무국장 등이 연사로 나서 '핵폐기장 바로 알기', '부안 항쟁이 주는 교훈', '군산 핵폐기장 유치가 서천군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또 군산 핵폐기장 유치 반대를 위한 서천군민 결의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대책위 나우찬 상임대표는 "핵폐기장 후보지로 군산 어청도가 선정된 데 대한 서천군민들의 불안은 실로 생존의 위협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부안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다시 주민간,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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