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 적정성 여부에 중점"

▲ 심준홍 대전시의회 예결특위장
"시민의 세금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집행의 적정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하겠습니다."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된 심준홍 의원(자민련·대덕 3선거구·사진)은 13일 "지난해 예산집행 상황을 면밀히 심사·분석해 예산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결특위는 제138회 정례회에서 200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하게 된다.

심 위원장은 또 "이번 결산안 심사는 예산집행의 적법·타당성 여부는 물론,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는 대신 상환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고, 세입액 징수 및 체납·결손처분·이월·불용액 최소화를 통해 예산의 누수가 없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재정투자의 우선 순위를 따져 내년도 예산 편성 때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예산이 적재적소에 집행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제출한 2003 회계연도 결산안 규모는 1조 7973억 5323만여원이며, 시 교육청이 제출한 결산안 규모는 8970억 3166만여원이다.

예결특위 부위원장에는 정진항 행정자치위원장(한나라당·대덕 2선거구)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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