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전시장배 배구대회 여성부 우승 ‘대전 배사모’
대전배사모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전시장배 배구대회' 역사를 새롭게 썼다.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배사모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전시장배 배구대회 3연패를 기록, 여성부 최강자로 군림했다.
강팀들을 잇따라 따돌리며 최강의 저력을 선보이는 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더욱이 결승전에선 전통강호 '가수원동호회'를 2-0으로 손쉽게 제압하며 이젠 지역에선 '대적할만한 상대'가 없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공무원, 회사원, 주부 등 누구를 막론하고 배구를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배사모는 이제 전국최강이 목표다.
김윤모 대전배사모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일주일에 두 번 연습을 강행하며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3연패의 큰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향후 실력, 매너, 경기 분위기 등 모두에서 모범적인 동호회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