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전시장배 배구대회 클럽부 우승 ‘동그라미’
창단 10년째를 맞은 대전지역 배구동아리 동그라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그라미는 대전지역 초·중등 교사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배구동호회로 회원수만 남녀 도합 60명에 이르는 자타공인 대전 최고 배구클럽이다. 동그라미는 속공 등 시스템공격을 주무기로 삼고 있으며, 강력한 조직력을 통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경기 내용면에서도 이번 대회 최강팀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최창돈 감독(동명중 교사·전직 배구선수)은 “동그라미는 속공 등 시스템공격이 뛰어나고, 상대의 블로킹을 이용할 줄 아는 양쪽 공격수들이 있음은 물론 팀 창단 이후 10차례의 전국대회에 출전해 수차례 우승컵을 차지한 경험과 관록까지 갖춰, 지고 있더라도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 팀”이라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9시 연습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