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 패션 브랜드 입점 국도변 위치 나들목 상권
‘쇼핑+오락+외식’ 가능해 지역사회 발전 기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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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프리미엄패션타운 항공조감도

당진프리미엄패션타운이 20일 당진시 시곡동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돌입했다.

이 패션타운 건립사업은 지난해 12월 5일 당진시로부터 최종 건축허가를 받았다. 건축규모는 대지 2만 2400㎡에 건축연면적 1만 5529㎡로 지상1~2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15개동을 신축한다.

충남 당진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기획형 아울렛 패션타운으로 주목받는 이곳은 패션관련 100여개, F&B 20여개 브랜드 등 총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명품관에서부터 남녀 패션의류, 잡화, 스포츠의류&용품 등 국내외 탑브랜드가 다양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명품관은 브랜드 단독 매장이 아닌 복합멀티 편집숍으로 특화시킨다.

32번 국도변 당진IC주변에 위치한 당진프리미엄패션타운은 쇼핑과 휴식공간을 적절히 배치해 쇼핑객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특화된 나들목 상권으로 꾸밀 예정이다. 사업지 주변으로 당진종합병원, 송악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2916세대), 농협 하나로마트(약 1만 1570㎡), 당진문화체육센터(국제규격 수영장 9개라인 착공예정) 등과 어우러져 새로운 도심을 형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교통편이 좋아 당진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인 서산, 태안, 예산, 홍성, 포승, 평택, 아산 등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는 강점도 있다. 가족 단위의 외식, 소비, 문화향유의 트렌드가 형성돼 '쇼핑+오락+외식'이 결합된 복합형 편의시설이 유행하고 이에 따라 아울렛도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변화 중이다.

그러나 당진에는 아직까지 이 같은 쇼핑몰이 없어 당진프리미엄패션타운이 오픈할 시 소비촉진,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당진시 인구는 유동인구 포함 약 20여만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도시발전계획에 따라 50만명까지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1조 2000억원이 투자되는 현대자동차, 석문국가산업단지, 동국제강, 동부제철, 현대글로비스, 중외제약, 대한전선, 휴스틸 등의 기업활동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맞물려 있다. 당진프리미엄패션타운은 그 동안 경기도 안산상설타운 개발 및 MD기획(2001년 170여개 브랜드), 서울 양재동 하이브랜드 MD기획 및 분양사업(2003년 270여개 브랜드)을 총괄했던 패션아울렛 전문개발회사다.

당진프리미엄패션타운 관계자는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대형 유통그룹들이 서울, 수도권, 광역시 도심 내의 백화점 및 마트 위주에서 최근에 외곽지역의 대규모 복합형 아울렛시장 공략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며 "지역에 맞는 소비패턴을 개발해 당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점문의는 041-358-5544.

당진=천기영 기자 chun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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