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현대미술교류전 30일까지 쉐마전시실
자연주의 초대작가전 20일까지 청주예당 전시실
회화작가 신민경 작품전 31일까지 우민아트센터

▲ 신민경 作 ‘불장난이 끝나고’우민아트센터 제공

충북지역 여름화단에 다양한 전시가 눈길을 끈다. 쉐마미술관 한·일 현대미술교류전이 14일부터 30일까지 쉐마전시실, 한국 자연주의 초대작가 부스 개인전이 15일부터 2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회화작가 신민경 작품전이 1일부터 31일까지 우민아트센터 까페우민에서 각각 열린다.

△한·일 현대미술교류전은 청원군 소재 쉐마미술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시다. 교토 사가예술대학 교수, 졸업생, 대학원생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소통의 의미-교토+청주’를 테마로 선보인다. 2년 전 교토전 ‘한국-현재 미술의 지층 in Japan’전에 참여했던 작가 일부와 새로운 멤버가 참여한다. 충북지역 작가는 김정희, 김택상, 연영애, 임은수 씨 등이다. 쉐마미술관 김재관 관장은 “이번 전시에는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활발한 교류전을 통한 한·일간 작가의 만남은 지역 미술발전에 큰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자연주의 초대작가 부스 개인전은 청주자연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전시다. 장르는 서양화, 한국화, 수채화, 문인화이며 출품작가는 김윤환, 김금자, 오근석 전숙희 씨 등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 1인당 15점에서 20점을 내놓는다. 청주자연미술협회는 2006년 결성됐다. 자연에서 모티브를 찾아 창작활동을 하는 미술단체다. 현재 회원은 100명으로 1년에 두번 테마전을 열고 있다.

△신민경 씨는 현재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레지던스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다. 8년간 프랑스에서 유학했다. 신 씨는 개념적이고 언어적인 것을 탈피해 '표현감각적인 작업을 지향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녀일지’를 테마로 소통을 위한 작가의 상념을 퍼포먼스, 영상, 설치 등의 방법으로 풀어낸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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