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나흘간 교류행사, 탁구·배드민턴 등 친선경기

한국과 중국 생활체육인들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호를 다지기 위한 2013 한·중생활체육교류 행사가 13~16일 대전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생활체육회와 대전시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국 하이난성의 왕린윈(50·万凌云) 국가체육총국 군체사 부사장을 단장으로한 총 56명의 중국 선수들이 참가해 탁구, 배드민턴, 볼링, 골프, 테니스 등 5개 종목에서 친선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친선경기와 대전문화탐방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세환 대전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한·중 생활체육인들의 친선과 화합이 양국의 역사와 전통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대한민국 생활체육특별시 대전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문화탐방을 통해 대전 원도심 활성화에 앞장서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중생활체육교류행사는 2001년부터 시작돼 매년 ‘홈엔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대전선수단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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