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로봇축구협회는 세계대회에 출전할 로봇축구 대표팀 선발을 위한 '제5회 HCC-FIRA 코리아컵 로봇축구 전국대회'를 오는 14∼16일 전북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홈팀 전북대 '마이크로리서치'팀과 유일한 여성팀 이화여대 'E.RO.S'팀을 비롯, 전국 대학 50여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로봇축구 대표 종목인 '마이로솟'(Mirosot)과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 '시뮤로솟'(Simurosot) 등 5개 종목에서 승부를 벌인다.

이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될 'FIRA 로봇월드컵' 32강에 자동 진출할 수 있다.

첨단과학기술과 스포츠를 접목한 로봇축구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으로 '로봇축구의 아버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종환 교수가 1997년 세계로봇축구연맹(FIRA)을 창립한 후 매년 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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