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엔 '효도기회' 자녀엔 '교육기회'

▲ '진시황 진품유물전'이 열리고 있는 대전무역전시관을 찾은 학생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연일 늘고 있는 가운데 10일 관람객들이 전시장 입구를 가득 메워 전시회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개관 한달째를 맞은 진시황 진품유물전이 주중과 토요일은 '교육의 장', 일요일은 '가족사랑의 장'으로 자리를 굳히며 대전·충남지역은 물론 수도권·전라·경상도 관광객 및 학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9면

토요일인 지난 10일 보문고, 대성고, 관저고, 동산중, 용곡초, 태안중 등 대전·충남지역 학생들이 대거 전시관을 찾아 중국역사 및 문화 체험을 통해 귀중한 시간을 보냈으며 일요일인 11일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전시관을 가득 메웠다.

또 지난 3일 증평공고, 제천여중, 증평초 등 충북 학생들이 진시황의 명성(?)을 듣고 먼 걸음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논산여상은 지난 5일 교직원들의 사전답사를 통해 진시황전의 교육·예술성 등을 확인한 뒤 10일 학생 단체관람을 실시했다.

노부모를 모시고 진시황전을 찾은 관람객과 자녀의 손을 잡고 유물을 관람하는 부모 등 가족단위 관람객의 모습에는 행복감이 넘쳤다.

적지 않은 예술인과 교수 및 종교인들도 진시황전을 관람하며 유물들의 웅장함에 혀를 찼다.

한국화가 혜강(蕙岡) 김해선(61·여) 작가는 진시황 유물의 아름다움에 매료됐으며 복식전공 박은희 건양대 교수는 동·서양의 복식비교를 위해 전시장을 찾아 유물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와 함께 캐나다, 인도, 필리핀 등 동서양 외국인들도 진시황전 유물의 아름다움에 놀라워했다.

한편 진시황전 3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대전꿈돌이랜드와 엑스포과학공원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진시황 패키지 빅4'도 진시황전 매표소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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