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말 어음부도 감소·부도 업체도 6개 불과
지난해 11월 말 현재 충남도내 실물경제는 기업의 어음부도율이 감소하고 산업활동이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기업의 산업활동은 영상음향, 자동차, 통신, 전기기계 등 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9.1%가 증가하고 제품의 출하도
석유, 종이 등은 감소한 반면 영상음향과 자동차가 증가함에 따라 평균 2.2% 증가했다.
어음부도율은 현재 0.22%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감소하고 부도업체도 전국 372개인 반면 6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입동향도 수출의 경우
14억3600만달러로 전월보다는 3.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대비 51.4% 증가했다.
현재까지 수출 누계는 137억51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누계대비 27.5% 증가했다.
수입은 9억300만달러로 전월보다는 12%, 전년 동월대비 31.4% 증가해 현재 누계는
84억5300만달러이다.
전체의 수출액과 수입액 중 반도체와 원유가 각각 52.9%, 30%로 절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지도
5억3300만달러로 전월보다는 21.3% 감소했지만 반도체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204.2%나 증가했으며 누계는
52억9800만달러이다. 반면 도내 실업동향은 경제활동인구 95만9000명 가운데 전월보다 실업자 1000여명이 늘어나는 등 0.2%포인트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실업률은 1만6000명으로 1.7%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이 실업률이 증가한 것은 각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구직활동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를 기준으로 도내 실물경제 동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이는 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신나게 기업하는 충남만들기의 성과와 도내 기업의 경제활동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