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3~26일 경북 안동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대전·충남은 총 31개 부분 1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관련기사 23면〉

선수와 임원 등 총 6만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축전은 정식종목 44개와 장애인종목 8개 등 총 54개 종목에서 동호인 선수단이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또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4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선수단 110여명이 처음으로 참가해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번 대회에 총 1700여명(대전 865명, 충남 835명)이 참가한 대전·충남도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이시응(68·대전) 씨가 200m와 높이뛰기(60대 후반)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고, 공홍진(87·충남 공주) 씨가 충남 최고령 선수로 파크골프에 참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2001년 제주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행사로 올해부터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와 통합돼 개최됐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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