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2위·줄다리기 3위 등 쾌거 … 육상 김화영 3관왕

충북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경북 안동시 등 일원에서 열린 ‘2013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에서 그라운드골프 종합우승, 정구 2위, 줄다리기 3위, 씨름 단체전 3위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충북은 지난해 아쉽게 5연패에 실패한 그라운드골프에서 장년부 남·여부, 일반부 남·여부 등 전 부문에서 우승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또 정구는 남 20·30대부 우승, 남자 50대 3위, 여자 40대 3위를 차지했다. 줄다리기는 남자·여자·혼성부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축구는 실버부가 결승에서 경기도를 맞아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차기에서 4-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년부는 3위를 차지했다. 배구 여자부도 3위를 기록했고, 인라인스케이팅 여자 중년부에서는 장현금이 1000m에서 1위, 김윤정이 6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에서는 남자 멀리뛰기 강유원 등 트랙에서 7개, 도로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화영은 트랙 여자 400m와 800m, 도로 5㎞에서 3관왕에 올랐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2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입장식에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알리는 홍보차량과 대형 현수막을 선두로 13번째로 입장했다. 또 개회식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관중석을 일일이 돌며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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