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종목 970명 참가

'2013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어서오이소 경북, 건강하이소!’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 임원·선수단 및 일본 선수단, 재외동포 선수단, 자원봉사자 등 6만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축전에 충북은 탁구 등 생활체육 27개종목 905명과 장애인 7개종목 65명 등 34개종목 97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한다.

이번 대축전은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며 올해 대축전은 처음으로 전국 어르신대회와 통합해 개최된다. 또 5개국 재외동포선수들과 세종특별자치시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중소도시에서 열리는 첫 행사이기도 하다. 대회기간도 지난해까지 3일이었으나 올해부터 4일간 열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개막 공식행사는 24일 정홍원 국무총리, 서상기 국민생활체육회장,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6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충북선수단은 입장식에서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충주시에서 개최되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선두로 입장한다.

충청북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한 볼링을 비롯해 2007년부터 2010까지 4연패를 달성한 그라운드골프의 정상탈환이 기대된다. 강세 종목인 탁구, 정구, 육상, 게이트볼, 씨름, 합기도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예상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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