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광화 박사
과기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광화(57·사진) 박사를 선정했다.

정 박사는 국내에서 측정치 못했던 72개 항목의 진공특성 평가기술을 개발, 평가 장치를 자체 기술로 설계·제작했다.

이번 성과로 진공 관련 국산제품이 국제 공신력을 얻었고, 기술무역장벽 극복과 국내외 시장 개척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주력산업으로 하는 우리나라는 연간 60억 달러에 달하는 진공장비 및 부품시장이 있으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 박사는 진공표준 및 측정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우리나라의 진공표준을 확립하고, 진공측정 기술을 주도해 왔으며, 국제도량형총국 주관의 저진공 표준국제 비교에서 정 박사가 개발한 진공표준기와 측정기술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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