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보건소는 초등학생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부여 규암초등학교 내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6일 개소식을 가졌다.

구강보건실은 교실 1칸(18평 규모)을 개조해 치과진료용 의자 등 11종의 치과의료 장비가 설치돼 일반 병·의원 치과와 큰 차이 없는 수준으로 시설이 갖춰졌다.

부여군은 이 사업을 위해 국비와 군비를 포함 3750만원을 투입했으며, 앞으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2회에 걸쳐 치과의사 1명과 치과위생사 2명을 배치한등 3명으로 편성된 구강보건실 운영전담팀에서 치아 관련 질환 예방과 치료 등 운영을 맡게 된다.

규암초교 전교생 440명은 구강보건실이 개소돼 운영됨에 따라 치아 관련 질환 예방은 물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이들의 구강보건상태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