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전 3차례 사사구로 MLB 출루율 1위…팀이 6-2승

▲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15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도중 2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1)가 2경기째 안타를 쳐내지 못했으나 사4구로 세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었다.

볼넷 2개를 추가, 모두 27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이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2위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도 12개로 늘어나 이 부문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다. 모두 3차례 출루한 추신수의 출루율은 0.451에서 0.456으로 올라갔다. 출루율 역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0.309에서 0.305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리키 놀라스코에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2회에 두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2사 2루에서 놀라스코의 볼에 몸을 맞아 1루를 밟았다.

후속 잭 코자트의 좌전 안타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조이 보토까지 볼넷을 골라 3루로 나아갔다.

곧이어 브랜든 필립스까지 연속 볼넷을 얻어 추신수는 홈까지 걸어들어왔다.

추신수는 4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웨이드 르블랑으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하지만 코자트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다.

추신수는 8회 2사 2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으나 정면 승부를 피한 상대 세 번째 투수 존 라우치가 고의사구를 던져 출루했다.

추신수의 시즌 두 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8번째 고의사구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 코자트가 내야 땅볼로 잡히자 함께 돌아섰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1득점을 포함, 2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아 6-2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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