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예방 활동 월등" 작년이어 선정

▲ 지난 5월에 실시한 부여군 재난대비 훈련장면.
부여군이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방위 역점시책을 평가한 결과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추진한 민방위 역점시책을 평가한 결과 민방위의 생활화는 물론 선진 민방위 정착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과 재난예방활동 등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우수하다"고 인정돼 지난 1일 부여군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부여군은 평가에서 각종 재난·재해 민방위훈련시 각급 기관장들이 훈련을 참관하면서 민방위 대원들을 격려하고 응급사태 발생시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도해 훈련 참가자들의 사기를 앙양했고, 민방위 교육시에는 최신 장비인 빔프로젝터를 이용해 '민방위 대원이 꼭 알아야 할 사항' 등에 대해 동영상 교육을 통해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등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교육의 질을 향상시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방위 장비의 효과적인 관리 및 실용성을 기하고자 민방위 장비를 유관 기관과 단체에 무상 대여하고 기관 단체간의 협조체제를 구축,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한 인명 구조활동 및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좋은 시책 개발을 위한 우수시책 벤치마킹 등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주민 신고 생활화를 위해 1661명의 신고요원들로 구성된 4개 신고망에 대해 수시 점검을 통해 부적합 요원을 교체해 누수 없는 주민 신고망 관리에 주력했으며, 6·25를 전후한 주민 신고 집중 홍보기간에는 신고 요령을 담은 볼펜과 스티커를 자체 제작, 주민 신고요원에게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아울러 각종 민방위 행사시 화생방 재난 대비 장비 전시회를 개최하고 민방위 대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를 활용한 각종 홍보사항 게재 등 8개 특수시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여군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민방위 분야에서 계속 선도적 역할을 다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실에 맞는 민방위행정 구현과 각종 재난·재해 예방과 복구대책 등 새로운 시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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