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좌완'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4승째를 수확하고 팀을 8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점만 주고 역투했다. ▶관련기사 14면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았고 볼넷 3개를 허용했다. 구속은 최고 시속 151㎞까지 찍혔다.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7회 선두 미겔 올리보에게 유일한 점수를 줬다. 그는 팀이 5-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승리 요건을 안고 파코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로드리게스가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1점에 머물렀다. 타선이 7회 2점을 추가해 7-1로 이기면서 4승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승 2패)를 제치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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