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 삼성기술원 공동개발 … 국제표준 선점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광대역 음성코덱 기술이 국내 표준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 음성코덱 분야는 유-무선 통신 및 제4세대 이후 포괄은 물론, 이동통신 분야까지 사용될 원천 핵심기술이다.

ETRI와 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해 초부터 차세대 음성코덱 기술의 시장 저변 확대 및 국내외 표준화를 위해 연구성과, 정보를 교환하는 등 기술협력을 수행, 이번 제39차 TTA 표준회의를 통해 공동의 단일한 국내 표준을 확정했다.

핵심 표준 및 지적재산권 10건을 확보한 이 기술로 인터넷 전화? 단말 및 음성 서비스 장치 생산시 지불했던 국내 업체의 막대한 기술료 부담 감소는 물론 대규모 기술료 수입도 기대된다.

또 차세대 음성코덱 기술의 시장 저변 확대가 가속화되고 국제 전기통신연합(ITU-T) 국제표준기술을 선점하는 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TRI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이 기술에 관심을 보인 해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제표준권리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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