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5회초 삼진을 당한 후 방망이를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인 추신수(31)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전 경기까지 이틀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방망이에 열을 올렸으나 이날은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0.337에서 0.324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의 오른손 선발 랜스 린을 맞아 세 차례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잡힌 추신수는 3회에도 첫 번째로 타석에 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린이 던진 149㎞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추신수는 8회에는 바뀐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초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2-4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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