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건설·기업유치 총력

▲ 민종기 당진군수가 군내 기업체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제38대 당진군수로 취임한 민종기 당진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경제 활성화', '선진도시 기반 구축', '기업가적 경영행정' 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당진 살리기에 나섰다.

취임과 동시에 당진항 개발 관련 해수부 방문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새벽시간 시가지 민생 챙기기, 기업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민선 3기 후반기 군정을 이끌 민 군수는 '우선 행정이 변해야 군민이 변한다'는 생각으로 변화된 공무원상을 구현하기 위해 내부 조직부터 확 바꿔 군민을 위한 조직으로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당진시 건설을 위해 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진항 지정과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을 최대한 앞당기고, 우량 기업을 적극 유치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또 FTA 비준안 통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농업발전기금 조성과 농업직불제 보조 확대, 농어민 후계자 육성 등 농어촌 발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관광산업은 군민소득과 직결되는 기반산업으로 항·포구 중심으로 자연 친화적 관광휴양지를 확충하고, 지역문화 축제와 연계시켜 머물다 가는 관광당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 소외계층과 노인·여성 장애인·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각종 복지시설을 확충해 복지사회를 구현한다.

서해안의 50만 중핵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과 항만,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을 확충, 환황해권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도시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윤택한 삶을 판단하는 척도인 교육·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명문교 육성과 4년제 대학을 유치하고, 종합문예회관 준공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하는 기회를 늘려가며 공설운동장을 체육의 메카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과거의 행동 양식과 낡고 진부한 의식을 과감히 바꿔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질서와 친절이 정착될 수 있도록 친절 운동을 전개, 전국에서 가장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민 군수는 "공직 사회 전반에 기업 마인드를 도입, 지방행정에 뿌리 깊이 잔존하고 있던 명분과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겠다"며 "실적과 능력, 성과에 따라 대우받는 기업가적 경영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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