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접객업소 특별점검 등

논산시 보건소는 5일부터 식품 제조업 및 식품 접객업소에 대해 하절기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자연발생적 유원지와 유원지 주변 위생업소, 그리고 대둔산 주변 위생업소와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등 총 76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식품 제조 및 가공업소는 원재료 보관상태 등 식품 제조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식품 접객업소는 원재료 및 식수 사용실태 등 하절기 위생과 직접 연관이 있는 사항에 대해 점검한다.

한편 보령시는 최근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확산 속도가 빠른 수인성 질환 및 식품 매개 질환인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식중독 등 전염병의 발생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여름철 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지난달 일부 해역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었다는 국립보건원의 발표에 따라 시 관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통한 일일 점검을 확행, 여름철 질환 예방으로 시민 건강보호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보건소는 전염성이 강한 수인성 전염병 및 식중독의 예방을 위해 "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고 날 음식을 삼가며,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식품을 조리하였을 때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신속히 섭취해야 하며, 조리기구는 청결히 사용하고 6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생육이 억제되므로 냉각하거나 가열해 줄 것"을 권장했다.

부여군도 앞으로 개최될 대규모 행사를 대비해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반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군에서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궁남지 연꽃축제를 비롯해 오는 10월 전국의 각 시·도에서 자랑하는 민속놀이들이 출품돼 경연을 벌이는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반세기를 맞는 제50회 백제문화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에 따라 부여군에서는 부여읍내에서 영업 중인 일반 음식점 32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키로 하고 환경위생과 위생담당 직원과 음식업지부 직원을 1조 3명씩 2개반을 편성해 음식업 종사자와 주방용구 위생상태, 업소 내 청결 여부 및 불량 식품 취급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보령=최의성 기자

/부여=양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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