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부서 설치·상담·멘토 연결 등 서비스 제공
2012년 191명 … 2013년 말까지 300여명 증가예상

▲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귀농·귀촌 한마당 2013에 이석화 청양군수가 초청돼 '귀농·귀촌은 환상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있다. 청양군 제공

청양군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09년 32명에 불과하던 귀농·귀촌 인구가 그동안 인구증가 일환으로 귀농·귀촌 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2년 19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3월말까지 귀농·귀촌인구가 88명으로 집계돼 연말까지 300여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구증가 원년 달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이석화 청양군수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귀농·귀촌 한마당 2013에 초청돼 '귀농·귀촌은 환상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 청양'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운천 前 농림수산부 장관에 이어 50분간 특강에 나선 이 군수는 예비 농업인 130여명을 수용하는 체류형 창업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 등 청양군의 차별화된 지원정책 등을 현실감 있게 집중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양군은 귀농·귀촌자들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예비 귀 농인들이 귀농 전 상담, 멘토 연결, 빈집정보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도록 귀농·귀촌지원센터와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 주택건설 전담 상담실도 운영해 귀농인 들의 주택 신축이나 증·개축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 인들에게는 주택설계비와 부동산 관련 수수료를 50%감면해 주고, 전입신고를 마친 귀농인중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빈집수리비로 가구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성된 농업발전기금을 활용해 농가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농기계 지원, 농업창업자금 지원, 농가주택 구입 및 신축비 지원 등 다양한 귀농·귀촌인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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