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부자농촌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기자 GAP인증농가 100호 육성사업대상 농가를 최종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는 생산에서 판매단계까지 농산물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소비자에게 안전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구기자 GAP인증농가 육성사업은 관내 우수 구기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총 2억원을 투입, 구기자 GAP재배에 필요한 영농일지, 농약보관함, 방제용품, GAP교육 및 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군은 대상농가의 GAP인증률 제고를 위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 사업을 추진시켜 FTA 등에 따른 청양구기자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안정적 유통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곽병훈 지역특화사업단장은 "청양구기자원예협동조합과 연계하여 대상농가에 대한 농산물이력추적관리등록 및 토양중금속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및 신청을 조속히 완료하고 4월 중 GAP인증교육을 실시해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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