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시장주변 인도·도로 점거 상인들 일목요연 정비 … 주차·통행불편 해소

▲ 청양전통시장 모습. 청양군 제공

청양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점포상인과 노점상인이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청양시장주변 보도와 도로 양쪽을 노점상들이 점령한 지 오래됐으며, 점포를 가진 상인들도 인도와 도로 상당부분을 침범한 상태로 영업을 해왔다. 특히 장날에는 시장인근 도로를 따라 노점상인들이 장사진을 쳐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차 및 통행불편 호소가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양군은 2009년 시장현대화 사업 시 상설시장 상인들이 임시 가게로 사용했던 가설건축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노점상들을 이동 배치키로 했다. 군은 그 동안 무질서하게 설치됐던 노점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비해 '전통시장 방문의 날' 운영을 내실화 하고 자매결연을 확대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명노우 청양시장 상인회장은 "노점상이 시장내로 들어와 청양시장이 훨씬 커지고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며 "상설시장과 노점상이 협력해 1등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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