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윤봉길 문화축제 27~29일 예산 덕산면서 열려

▲ 제40회 윤봉길 문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와 도중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윤봉길 문화축제 부보상 재현 모습. 예산군 제공

매헌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40회 윤봉길 문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와 도중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매헌 윤봉길 월진회(회장 이우재)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윤봉길의사 상해의거 81주년을 기념하고 윤 의사의 애국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예산군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6시부터 윤봉길 평화 페스티벌과 불꽃놀이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다음날인 28일부터 윤봉길 평화의 길 걷기, 부보상 재현놀이, 매헌음악축제 등이 열린다. 상해의거 기념일인 29일은 충의사 사당에서 기념다례, 기념식, 보부상 난전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내포제시조경창대회, 윤봉길 골든벨, 잠뱅이 씨름왕 선발대회, 읍면대항 민속경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29일 오전에는 국악협회, 노인회, 보부상,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덕산에서 도중도까지 이어지는 내포역사문화 퍼레이드가 열린다.

한편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라는 주제의 전시회가 각각 충의사와 도중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우재 월진회장은 “윤봉길 문화축제는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세계 평화사상과 애민정신을 기리기 위한 장이며 단순한 지역의 축제가 아니라 무너진 민족의 정신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갈 시대정신을 가다듬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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