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 의좋은 형제장터가 13일 올해 첫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해 의좋은 형제장터에서 추억의 물총쏘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예산군 제공

예산군 대흥면 예당저수지 옆에 위치한 의좋은 형제장터가 올해들어 13일 처음으로 개장한다.

예산대흥슬로시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터는 40여년전 예당저수지 조성과 함께 사라진 ‘대흥장터를 살리기 위한 주민들의 염원에 따라 지난 해부터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장이 열린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재배 생산한 각종 향토 농산물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으며 예산주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까지 발길이 이어져 지난 해 5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있는 전통 장터로 자리 잡았다.

장터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추억의 물총쏘기, 사과깎기 등 매월별로 특별한 주제를 정해 이벤트를 실시하며 제기차기, 투호, 풍물, 짚공예 체험 등의 전통놀이체험코너와 슬로푸드 먹거리 코너도 같이 운영한다.

대흥장에서 판매되는 각종 농산물은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에서 지역 생산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슬로시티협의회 박효신 사무국장은 “금년 첫 개장하는 대흥의좋은형제장터를 앞두고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준비했으며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단위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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