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12일 향수공원서 ‘참옻순 축제’ 개최
다채로운 건강식품·시식·체험 행사 마련

▲ 옥천군과 옥천 참옻순축제 추진위원회는 제6회 옥천참옻순축제’를 다음달 11일~12일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입구 향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과 옥천 참옻순축제 추진위원회는 옥천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 산업 특구의 자리매김을 위해 '제6회 옥천참옻순축제'를 다음달 11일~12일 경부고속도로 옥천IC 입구 '향수공원'에서 개최한다.

참옻순축제는 옥천군이 옻 산업의 연계성 확보와 참옻 재배 농가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축제다. 주요 행사로는 옻된장, 옻물, 옻피 등 옻을 이용한 다채로운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경매, 옻시식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옻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옻순 애호가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옻순 따기, 옻비누 만들기, 옻염색 하기 등이 마련된다.

행사기간 중 옻순은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옻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들도 선보인다. 또, 옻 구매자를 대상으로 무침, 튀김 등 다양한 주문요리를 해 준다.

군 이현수 산림녹지과장은 "옥천지역에서 생산하는 옻순의 참맛을 느껴보고, 옻을 이용한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옻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2005년 옻특구로 지정된 이래 230여 농가가 약103ha 규모로 33만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에는 옥천군 산림조합에서 옥천읍 가풍리 국유림 10ha에 2만 5000주를 식재해 대규모 옻나무 재배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옥천=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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