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는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이하 GRAST)과 세계적인 측정전문 기업인 미국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 이하 애질런트)사가 공동연구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암 등의 질병에 대한 바이오마커 및 새로운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복합당 (글라이코믹스)연구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과 함께 애질런트는 GRAST에 9억원대의 연구장비를 기증했다. 기증된 장비는 글라이코믹스 및 글라이코프로테오믹스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이용될 예정으로 GRAST 안현주 교수팀이 맡아 운용하게 된다.

현재 아시아 당분석 연구교육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안 교수는 애질런트 과학기술 담당 이사 겸 충남대 외래교수인 Rudolf Grimm 박사와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안 교수는 “최근 글라이코믹스 분야에 전 세계의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며 “GRAST는 글라이코믹스 연구를 통해 질병의 진단과 바이오의약품 특성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분석법을 개발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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