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農엔 소득보전·쌀전업農엔 규모확대

농업기반공사 당진지사(지사장 김재도)는 2004년도 경영이양 직불금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목표량을 배정,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영이양 직불금사업은 농업경영을 이양하는 고령 은퇴농가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쌀전업농의 영농 규모 확대를 촉진함으로써 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농업 구조조정 사업으로 농업기반공사는 고령 은퇴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전업 농업인 등의 영농 규모 확대가 동시에 달성되도록 영농 규모화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경영이양 보조금사업은 63세 이상 72세 이하의 고령농가가 영농에서 은퇴할 경우 농지 1㏊당 매도시에는 매월 24만원씩 최장 8년간(96개월간) 지급하고 있으며, 임대차 계약시에는 297만원씩 1회 지급한다.

영농 규모화사업은 농지매매·장기 임대차, 교환·분합을 통해 농가의 영농 규모를 확대하고 경영농지를 집단화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젊은 인력을 농촌에 유치해 규모화·전문화된 경영체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91년도부터 시작해 가장 성공적인 농림사업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당진지사는 영농 규모화 사업 예산 102억 4500만원을 확보해 6월 말 현재 농지매매사업에 54억 4200만원, 농지 장기 임대차사업 15억 8300만원, 교환·분합사업 3500만원 등 총 70억 6000만원을 투입했다.

또 경영이양 직불금사업에 대한 예산 4억 4200만원을 확보, 현재 1억 38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김 지사장은 "충남 최대의 농업군인 당진지역에서 쌀산업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농 규모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영농 규모화사업과 경영이양 보조금사업을 병행해 시행하면 고령농가의 소득 향상과 규모화된 전업농가 육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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