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단양 구인사

▲ 금강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사찰을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템플스테이 모습. 금강대 제공

금강대학교는 한국어 연수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3일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 실시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중국과 일본, 미국, 프랑스, 루마니아, 헝가리,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유학생 36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찰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인 불교와 천태종단 종지종풍의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됐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사찰예절 △예불 △관음정진 △연꽃만들기 △목탁배우기 △발우공양 △포행(적멸궁 참배) △운력(농촌체험활동) △문화탐방(온달관광지) △108배 체험 △스님과의 대화 등 사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금강어학원 관계자는 “외국인 템플스테이는 여러 문화를 가진 외국인들이 사찰 체험을 하면서 산사의 정서를 느끼고 마음의 수양과 한국문화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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