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는 관내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번 정비는 중구와 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 불법광고물 자율정비대 등이 합동 정비반을 구성해 주요 도로변과 육교, 가로수 등에 설치된 현수막과 입간판, 에어라이트, 벽보, 전단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을 오후 늦게 게시했다가 익일 아침에 회수하는 행위에 대해 야간과 주말 등 취약 시간대에도 정비반을 편성할 방침이다.

중구는 현수막 등 현장 조치가 가능한 광고물은 즉시 수거하는 한편, 상습 위반업체나 광고주 등에 대해 과태료 부과나 고발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옥상, 지주이용, 선전탑 등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옥외 광고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중구 관계자는 “불법 유동 광고물 정비를 통해 구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제공토록 주말과 야간에도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