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가 애향심 고취와 인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미 전입자를 대상으로 ‘유성사랑 주소 갖기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과 세종시 출범에 따른 인구 유출에 따라 대전시가 진행 중인 ‘대전 주소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의 인구 수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수 증원은 물론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기준으로도 작용하는 중요 요소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우선 새 학기 시작을 맞아 학교와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대학생을 중심으로 주소 갖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내달 5일까지는 유성구 관내 대학을 찾아가는 현장 전입창구도 운영할 방침이다. 게다가 대덕특구 내 연구소와 원·투룸 밀집 지역 등에서 주소 갖기 홍보를 확대하는 등 이를 연중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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